정부는 지난 1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9월에도 발표한 부동산 대책도 주택공급을 늘려 시장을 안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대책의 내용만 보더라도 정책 방향은 명확하다. 과거 규제 위주의 정책을 통해 주택가격을 통제하는 방식이 아닌 충분한 공급을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건설경기를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도심의 주택공급을 책임지는 분야로 재건축·재개발을 선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초 민생 토론회에서 정비사업은 규제 대상이 아닌 지원 대상이라고 발언한 점에서 지향점을 엿
한국부동산원이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한 권역별 정비사업 정책방향 현장설명회가 마무리됐다.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지난 7일 동국대학교 본관에서 다섯 번째 권역별 정비사업 정책방향 현장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1·10 부동산 대책의 후속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고 대국민 소통 채널인 미래도시 지원센터의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총 5차에 걸쳐 권역별로 진행된 현장설명회는 △1차 192명(2월 7일, 서울 한양대학교) △2차 274명
리모델링업계가 정부에 정책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의 1·10 부동산 대책에서 재건축과 달리 리모델링 지원방안은 배제됐기 때문이다. 업계는 안전성이 확보된 만큼 중복된 안전성 검토 절차를 축소시키는 등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리모델링은 지난 2005년 증축형 리모델링이 허용됐다. 이후 10여곳에서 준공을 마치고 지어진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안전 문제 이슈 등이 발생하지 않은 만큼 안전성 확보가 증명됐다는 것이다. 또 안전진단의 경우 지자체가 기한 내에 즉각 시행에 나서야한다는 내용이 담긴 법안들에 대한 조
대부분의 가구는 자신의 집에 거주하지 않고 임대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임대주택은 등록 임대주택과 비등록 임대주택으로 나뉘어진다. 등록 임대주택은 임대사업자가 운영하며 비등록 임대주택은 그렇지 않은 형태다. 민간 임대주택으로 볼 때 등록 임대주택은 약 152만 가구가 있으며 비등록 임대주택은 약 664만 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비등록 임대주택이 전체 임대주택의 81%를 차지한다.등록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임대사업자는 보증보험 가입 의무와 임대료 인상에 제한을 받는 등의 공적 의무를 갖는다. 하지만 이에 대한 대가로 주택에
리모델링업계가 정부의 리모델링 정책 홀대에 단단히 뿔났다. 정부가 1·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했지만, 기대했던 리모델링 지원책은 단 한 줄도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총선용 선심성 방안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핵심 내용은 재건축의 경우 용적률 및 안전진단 완화 등이다. 반면, 리모델링 시계는 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오히려 서울시의 경우 안전성 검토 절차를 강화하는 등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필로티를 동반하고, 최상층 1개층을 증축하는 수평증축의 경우에도 수직증축과 마찬가지로 안전성 검토 절차를 거쳐야
정부가 9·26 부동산 대책에 대한 본격적인 후속조치에 나선다. 당장 내일부터 대책 관련 법령 등에 대한 입법·행정예고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주택사업 관련 8개 법령·훈령에 대해 오는 17~18일 사이에 입법·행정예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예고대상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10월 17일~11월 3일)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령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이하 10월 18일~11월 2일) △공공주택
재건축부담금 현실화 방안과 분양가상한제 주택 거주의무 폐지 등을 담은 법안 통과가 또 다시 좌절됐다.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일환이지만, 여·야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5월 임시국회가 막을 내리게 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30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해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4개 법안을 상정했다. 이날 소위에서는 도시융합특구 조성 관련 법안 5건은 대안에 반영하고, 토지보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수정 가결했다.하지만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대한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부문)이 ‘광명자이더샵포레나’의 견본주택을 29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9-8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광명1R 재정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며 지하3~지상38층 28개동 총 3,58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2㎡ 80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303가구 △49㎡A 1가구 △49㎡B 392가구 △74㎡C 24가구 △84㎡A 2가구 △84㎡B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부문)이 4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9-8번지 일대에서 총 3,585가구 규모의 ‘광명자이더샵포레나’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광명1R재정비 촉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 38층 28개동 총 3,585가구 규모로 분양한다. 조합원 분양 세대를 제외한 전용면적 39~112㎡ 809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며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또한 단지내 곳곳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최근 정부가 발표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안에 대해 1기 신도시 범 재건축 연합회(회장 최우식, 이하 범재연)가 반발하고 나섰다. 통합재건축을 선택이 아닌 강요하는 것은 사유재산권 침해로 당초 대선 공약과 괴리감이 크다는 것이다.범재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7 부동산 대책에 대한 입장문을 지난 17일 발표했다.먼저 범재연은 정부가 블록별 통합재건축을 진행할 경우에 한정해 특례 및 지원을 한다는 내용을 지적했다. 이는 사유재산권 행사를 침해하는 것으로 개별단지도 요건 충족 시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 가능하게 해야 합당하다는 것이다.
공공재개발이 도입된 지 2년이 다돼가는 현재 후보지들이 속속 시공자 선정에 성공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공공재개발은 지난 2020년 5·6 부동산 대책을 통해 도입을 예고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 2021년부터 시범사업 추진이 시작됐다. 당시 첫 후보지로는 동작구 흑석2구역, 동대문구 용두1-6지구, 신설1구역, 강북구 강북5구역 등 총 8곳이 선정됐다. 이후 신규 사업지로 동대문구 전농9구역 등 16곳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마친 대표적인 사업장은 흑석2와 용두1-6 등 2곳이다. 각각 HDC현대산업개
정부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손질에 나섰다. 지난달 발표한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재건축 부담금 규제를 완화시켜 조합원 부담을 낮추고 향후 5년간 270만가구를 공급하겠다던 계획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초과이익환수제는 지난 2006년 도입된 이후 주택경기 침체 등을 이후로 두 차례나 적용이 유예됐고, 지난 2018년 재도입됐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집값이 상승한 반면 제도는 종전 기준을 적용하다보니 많게는 수억원에 달하는 부담금이 부과되는 등 현실과 동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욱이 미실현 이익에 과도한
경기 군포시 산본신도시의 리모델링 단지들이 정부가 발표한 8·16대책에 리모델링 관련 내용이 빠져 실망감을 안겨준 상황 속에서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 정부가 후보 시절 리모델링 활성화 공약을 내세운 만큼 첫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8·16대책에 관련 내용이 담기지 않으면서 일부 초기 단지들은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놓고 갈등이 빚어지는 등 혼란이 가중됐다. 그럼에도 1기 신도시인 산본의 아파트들은 중·고층 단지가 밀집해 높은 기존 용적률로 대다수가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정했다. 이미 조합
최근 1기 신도시 주민들 사이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복장 터진다’는 말이 들린다. 공약 파기 논란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는 하향곡선으로 접어들었고, 정치적으로도 확대되면서 여·야간에 대립구도를 만들었다. 한 마디로 정국이 시끄럽다.국민에게 부동산은 단순하게 ‘살아갈 집’이 아니다. 재산권이 걸려 있는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제반 조건이기도 하다.이런 부동산 정책을 정부는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표심 잡기에만 치중한 결과는 국민으로부터 하여금 실망감을 넘어 배신감까지 들게 했다.실
정치권에서 1기 신도시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간에 정책 주도권 경쟁이 한창이다. 여·야는 정부가 8·16 부동산 대책에 포함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정책 발표를 2년 뒤로 미루자, 실망감에 돌아선 민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야당의 경우 지자체로의 안전진단 권한 이양을, 여당은 재정비와 관련된 ‘특별법’ 관련 법안을 각각 발의하는 등 정치권 세력다툼으로 번지고 있다.발단은 지난달 16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서 비롯됐다. 향후 5년 동안 전국에 총 270만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용두1-6지구 시공권을 따냈다. 공공재개발 사업장 중 시공자를 선정한 첫 사례다. 특히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내 최초로 SMDP 및 LERA 등 해외 유수 설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최고 61층 높이의 랜드마크가 들어설 전망이다.용두1-6지구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지난 27일 공공재개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었다.이날 현대엔지니어링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주민 다수의 선택을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컨소시엄측은 ‘SM
8·16 부동산 대책이 시장의 혹평을 받고 있다. 정부는 대선 과정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 활성화를 약속했지만, 이번 대책에 ‘도시 재창조 수준의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2024년 수립할 예정’이라고 단 한 줄만 언급했다. 주민들의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정부 취임 100여일 만에 실망감으로 뒤바뀌었다.1기 신도시 재정비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다. 대선 과정에서 용적률을 500%까지 완화하겠다던 발언으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이처럼 파격적인 약속은 시장에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1기 신도시에는 재건축과
■ 새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2022. 8. 16.)◯새정부에서 부동산 대책을 2022. 8. 16.에 발표하였습니다.「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발표-향후 5년간 270만호 주택공급 등 공급 청사진 마련」이라는 제목으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총 5가지 항목에 중점을 두어 ‘국민주거 안정 실현 5대 전략’이라고 칭하며, ①도심공급 확대 ②주거환경 혁신 및 안정 강화 ③공급시차 단축 ④주거사다리 복원 ⑤주택품질 제고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중 재건축·재개발등 정비사업 분야는 ‘①도심공급 확대’ 분야중 ‘재건축·재개발 사업 정
8·16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가 대선 과정에서 약속했던 ‘리모델링 추진법’ 제정 등 사업 활성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다. 특히 리모델링 대상 단지가 밀집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정부는 용적률 500% 완화 방침을 언급하면서 시장에 혼선만 빚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일부 단지에서는 용적률 완화 기대감에 재건축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선호하는 사업유형이 갈리면서 주민갈등이 심화된 것이다. 그런데 정부는 이번 대책에 용적률 500
경기 군포시가 금정역 역세권과 산본1동1지구 재개발 사업시행자를 각각 지정·고시하는 등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시는 지난 23일 금정역 역세권과 산본1동1지구 재개발에 대해 각각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이를 고시했다.사업계획에 따르면 먼저 금정역 역세권 일대는 군포시 산본동 1028번지로 면적이 5만8,139㎡이다. 여기에 상한 용적률 249.49%를 적용해 지하3~지상36층 높이의 아파트 1,441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주택유형은 △39㎡형 △49㎡형 △59㎡형 △74㎡형 △84㎡형 △1